조지훈 전주시장 당선인 "전주·완주 통합, 신뢰 회복이 우선"

김동철 2026. 6. 1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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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훈 전주시장 당선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조지훈 전북 전주시장 당선인이 전주·완주 통합의 핵심 전제로 '신뢰 구축'을 꼽았다.

과거 여러 차례 이어진 통합 시도의 실패 원인이 완주군민의 신뢰 상실에 있다고 보고, 진정성 있는 상생 전략으로 접근하겠다는 구상이다.

조 당선인은 15일 입장문을 통해 "정책의 규모화를 위해 통합은 꼭 필요하다"면서도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통합의 첫 단추"라고 강조했다.

과거 세 차례의 실패와 민선 8기 통합 추진의 좌초 사례를 반면교사 삼겠다는 의지다.

조 당선인은 일방적인 흡수 방식이나 정치적 슬로건은 오히려 통합을 저해하는 행위라고 지적하며, 상대의 이익을 먼저 고려하는 상생의 태도를 강조했다.

통합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으로는 '경제 통합'을 통한 단계적 접근을 제시했다.

조 당선인은 "2022년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특별지방자치단체 구성이 가능해졌다"며 "인프라와 산업, 관광 등에서 경제 통합 성과를 먼저 체감하게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행정통합의 길을 열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전북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조 당선인은 "선언적인 통합은 지양하겠다"며 "이론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치밀한 전략을 수립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 걸음씩 나아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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