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박태준·박순상 교수팀, 세포 노화와 세포 노화의 상관관계 규명

아주대의대 박태준·박순상 교수 연구팀(허준 연구강사)이 신체 노화와 세포 노화의 상관관계를 규명한 논문을 발표했다.
15일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기존의 이분법적 세포 노화 개념을 탈피하고, 완전 노화 전 단계인 '전-노화세포'의 임상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존 학계에서는 나이가 들수록 노화세포가 증가한다는 단편적 사실에만 주목해 왔다. 생체 조직 내에서 세포가 점진적으로 변해가는 정량적 데이터나, 연구마다 상이한 '전-노화세포'의 명확한 정의를 정립한 연구는 부족했던 실정이다.
이에 연구팀은 인간 조직과 노화 마우스 모델 등 다각적인 비교 분석을 통해 세포 노화가 연속적인 변화 과정을 거친다는 사실을 체계화했다.
특히 연구팀은 노화로 인한 신체 기능 저하가 완전 노화세포뿐 아니라 전-노화세포의 영향과도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다는 가설을 제시했다. 이는 향후 항노화 치료 가이드라인이 단순히 세포를 제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전-노화세포를 표적 삼아 세포 기능을 회복시키는 방향으로 전환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박태준·박순상 교수는 "인체 노화 연구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메커니즘을 보다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대규모 노화 코호트 연구 등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Ageing Research Reviews(IF 12.4)' 2026년 5월호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해당 연구는 한국연구재단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비 지원 사업을 통해 공동 수행됐다.
/김영래 기자 yrk@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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