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박태준·박순상 교수팀, 세포 노화와 세포 노화의 상관관계 규명

김영래 기자 2026. 6. 1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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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박순상 교수 "인체 노화 연구 패러다임 전환 필요"
▲ 생화학교실 박태준·박순상 교수

아주대의대 박태준·박순상 교수 연구팀(허준 연구강사)이 신체 노화와 세포 노화의 상관관계를 규명한 논문을 발표했다. 

15일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기존의 이분법적 세포 노화 개념을 탈피하고, 완전 노화 전 단계인 '전-노화세포'의 임상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존 학계에서는 나이가 들수록 노화세포가 증가한다는 단편적 사실에만 주목해 왔다. 생체 조직 내에서 세포가 점진적으로 변해가는 정량적 데이터나, 연구마다 상이한 '전-노화세포'의 명확한 정의를 정립한 연구는 부족했던 실정이다. 

이에 연구팀은 인간 조직과 노화 마우스 모델 등 다각적인 비교 분석을 통해 세포 노화가 연속적인 변화 과정을 거친다는 사실을 체계화했다.

특히 연구팀은 노화로 인한 신체 기능 저하가 완전 노화세포뿐 아니라 전-노화세포의 영향과도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다는 가설을 제시했다. 이는 향후 항노화 치료 가이드라인이 단순히 세포를 제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전-노화세포를 표적 삼아 세포 기능을 회복시키는 방향으로 전환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박태준·박순상 교수는 "인체 노화 연구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메커니즘을 보다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대규모 노화 코호트 연구 등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Ageing Research Reviews(IF 12.4)' 2026년 5월호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해당 연구는 한국연구재단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비 지원 사업을 통해 공동 수행됐다.

/김영래 기자 yrk@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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