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 직후 트럼프, 네타냐후 '비난' 시진핑·푸틴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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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4일 타결된 이란과의 합의와 관련한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에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맹비난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도움을 줬다며 밝혔습니다.
이날 전화 인터뷰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80세 생일인 이날 백악관의 관저에서 전화를 걸어오면서 28분간 진행됐으며, 짧은 후속 통화도 있었다고 NYT는 밝혔습니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번 합의 성사에 도움을 줬다고 칭찬했습니다.
반면 이날 레바논 베이루트 인근의 헤즈볼라 목표물을 공격함으로써 협상 막판 위기를 초래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해서는 맹비난을 쏟아냈습니다.
그는 네타냐후 총리에 대해 "정말 (다루기) 힘든 인물"이라며 "솔직히 말해, 그는 우리가 이 일을 해낸 것에 매우 감사해야 한다. 만약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했다면, 이스라엘은 2시간도 버티지 못했을 테니까"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자신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스티브 윗코프 특사와 지난 3개월간 협상하는 과정에서 우라늄 농축 권리를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려 했다고도 소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을 20년간 중단시키는 방안에 대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면서 '15년 중단'으로 타협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고 NYT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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