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0-4' 굴욕 안겼던 공격력 어디로… 코트디부아르, 에콰도르에 1-0 진땀승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국을 4-0으로 이겼던 공격력은 나오지 않았다. 그럼에도 후반 막판 극적인 결승골로 에콰도르에 진땀승을 거둔 코트디부아르다.

코트디부아르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8시 미국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 에콰도르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코트디부아르는 골키퍼 야히아 포파나, 수비수 길랭 코낭, 윌프리드 싱고, 겔라 두에, 에마뉘엘 아그바두, 미드필더 세코 포파나, 프랑크 케시에, 얀 디오망데, 공격수 엘리에 와히, 니콜라 페페, 바주마나 투레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맞서 에콰도르는 골키퍼 에르난 갈린데스, 피에로 한카피에, 조엘 오르도네스, 윌리안 파초, 미드필더 알란 민다, 페드로 비테, 알란 프랑코, 모이세스 카이세도, 공격수 에네르 발렌시아, 존 예보아, 곤살로 플라타가 출전한다.
전반 10분, 에콰도르가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크로스가 올라오는 순간, 코트디부아르 수비수가 넘어지면서 발렌시아가 1대1 기회를 맞이한 것. 하지만 발렌시아의 슈팅이 골문 위로 넘어가면서 허무하게 선제골에 실패했다.

이후 코트디부아르의 공세에 잠시 주춤했던 에콰도르는 전반 29분, 페널티박스 안 침투패스를 받은 예보아의 슈팅이 골대를 맞으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코트디부아르는 이후 전반 막판 흐름을 잡았으나 끝내 에콰도르의 골문을 열지 못한 채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부터 코트디부아르는 더욱 거세게 에콰도르를 몰아붙였다. 그러나 하늘이 도와주지 않았다. 후반 6분, 와히의 슈팅이 골대를 맞았기 때문.
에콰도르의 공격 패턴을 파악한 코트디부아르는 큰 위기 없이 지속해서 에콰도르를 압박했다. 사실상 반코트 경기가 진행됐으나 에콰도르의 단단한 방패에 득점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 막판, 드디어 코트디부아르가 0의 침묵을 깼다. 후반 44분, 중앙에서부터 싱고가 드리블로 우측 페널티박스 안까지 들어왔다. 싱고는 정확한 땅볼 크로스를 앞서 후반 11분, 바주마나 투레와 교체된 아마드 디알로에게 줬고 그는 오른발 슈팅으로 이를 깔끔히 마무리했다.
리드를 잡은 코트디부아르는 남은 시간을 무실점으로 봉쇄했고 결국 경기는 코트디부아르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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