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종전 합의에 환율 급락…원·달러 장중 1504원까지 내려
황희정 기자 2026. 6. 15. 10:00

미국과 이란이 종전 합의에 이르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락했다. 중동 지역 긴장 완화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원화는 강세를 보이고 달러는 약세로 돌아섰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8.4원 내린 1511.4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낙폭을 확대해 오전 9시 7분 기준 1504원까지 떨어졌다. 장중 기준으로는 지난 1일 기록한 150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 하락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란과의 합의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시작된 중동 전쟁이 106일 만에 사실상 종식 국면에 들어서면서 금융시장의 불안 심리도 빠르게 진정되는 모습이다.
국제유가 역시 안정세를 나타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80달러 수준까지 하락했고, 브렌트유 선물도 배럴당 84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다.
한미 외환당국의 공조 움직임도 원화 강세에 힘을 보탰다. 양국은 최근 외환시장 동향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한국 경제의 기초여건을 고려할 때 최근 원화 약세가 과도한 측면이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전 거래일보다 하락하며 달러 약세 흐름을 뒷받침했다. 원·엔 재정환율 역시 100엔당 940원대로 내려섰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면허시험 계속 떨어져서"…9차례 무면허 운전한 60대 구속 - 대전일보
- 김영환 충북지사 "중앙선관위에 선거소청…전국 재선거 요구" - 대전일보
- 발전공기업 5사 통합 가시화…충남도 '본사 유치·기능 유지' 대응 촉각 - 대전일보
- 홍성 남당항, 여름 비수기는 옛말…가족단위 관광객 북적 - 대전일보
- 대전에서만 19명 사망…전국 공장·창고 안전 실태조사 실시 - 대전일보
- 대전일보 오늘의 운세 양력 6월 17일, 음력 5월 3일 - 대전일보
- 성심당 찾은 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 대사 "훌륭한 맛" - 대전일보
- 통합 외쳤던 대전충남, 이제는 광주전남 눈치전 - 대전일보
- 한병도 "장동혁 찾는 잠실, 무법천지돼…대한민국 혼란 바라나" - 대전일보
- 승리에 불타는 월드컵 열기…'황인범' PICK 식당도 덩달아 후끈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