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종전 합의에 코스피 급등…장 초반 매수 사이드카 발동

오유진 기자 2026. 6. 1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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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글로벌 증시도 일제히 반등

(시사저널=오유진 기자)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및 코스닥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 연합뉴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 소식에 코스피가 장 초반 5% 넘게 급등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일시효력 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15일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6분께 코스피200 선물지수 변동으로 5분간 유가증권시장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고 공시했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00포인트(5.07%) 상승한 1365.85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거래 종목 가운데 직전 거래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의 가격이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 발동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5% 오른 8526.12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확대했다.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5.32% 오른 8555.45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의 투자 심리가 급격히 개선된 것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소식 영향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양국은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종전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가질 예정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27%(1만7000원) 오른 33만9500원에, SK하이닉스는 6.79%(14만6000원) 상승한 22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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