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 동점골’ 일본 무승부에 도쿄 시부야 ‘열광의 도가니’ [현장영상]
조용호 2026. 6. 15. 09:54
일본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강호 네덜란드를 상대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자, 일본 도쿄 도심은 흥분의 도가니로 변했습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오늘(15일, 한국시간) 열린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후반 43분에 터진 가마다 다이치의 극적인 동점 골에 힘입어 네덜란드와 2대 2로 비겼습니다.
'죽음의 조' 첫 경기에서 패배 위기를 극복하고 값진 승점 1점을 따내자 현지 축구 팬들은 환호했습니다.
경기 직후 도쿄의 명소인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에는 일본 대표팀의 푸른색 유니폼을 입은 수많은 인파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팬들은 보행자 신호가 초록불로 바뀔 때마다 교차로 한가운데로 일제히 뛰어들어 거대한 원을 만들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현장 팬들은 일장기를 흔들고 서로 하이파이브를 하며 응원가를 목청껏 떼창하는 등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함성을 지르고 제자리에서 방방 뛰며 극적인 동점 골의 전율을 온몸으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경찰관들의 안내에 따라 팬들은 보행자 신호가 바뀔 때마다 신속하고 질서정연하게 인도로 물러서는 등 혼잡한 와중에도 통제에 따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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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 기자 (silentc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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