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네덜란드와 2-2 극적 무승부

김명득 선임기자 2026. 6. 1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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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축구 1위이자 FIFA 랭킹 18위인 일본이 랭킹 8위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를 상대로 경기 막판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값진 승점 1점을 챙겼다.
나카무라 게이토(왼쪽)의 세리머니 장면. 로이터 연합뉴스

일본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후반 43분 터진 가마다 다이치(크리스털 팰리스)의 동점골에 힘입어 네덜란드와 2-2로 비겼다.

역대 월드컵에서 2002년, 2010년, 2018년, 2022년 네 차례 16강 진출이 최고 성적인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8강 이상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일본은 미토마 가오루와 미나미노 다쿠미, 엔도 와타루 등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낙마하며 전력 누수 우려가 제기됐다. 하지만 네덜란드를 상대로 쉽게 무너지지 않는 투혼을 발휘했다.

전반전에는 점유율에서 60% 가까이 밀리며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6분 피르힐 판데이크에게 선제골을 내준 일본은 후반 12분 나카무라 게이토(스타드 드 랭스)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후반 19분 크리센시오 서머빌(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게 다시 실점하며 리드를 내줬다.

패색이 짙던 일본은 경기 종료 직전 극적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가와 고키의 헤더가 가마다 다이치의 머리를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2-2 동점을 만들었다.

난적 네덜란드와 무승부를 거둔 일본은 오는 21일 오후 1시 튀니지와 F조 2차전을 치른다. 네덜란드는 같은 날 오전 2시 스웨덴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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