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이슈] "국민적 한탄!" 아, "플리즈 쏘니, 거긴 아냐"...멕시코서 타코 즐긴 손흥민, 향해 "바로 앞에 더 맛있는 가게 있는데"

[SPORTALKOREA=과달라하라(멕시코)] 박윤서 기자= '슈퍼스타' 손흥민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를 끌고 있다.
지난 14일 본지 취재진은 대표팀 숙소가 자리한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웨스틴 호텔 인근에서 외출 후 복귀하는 손흥민, 김승규, 이재성 등을 목격했다.
이들은 현지인이 운행한 듯한 승용차에서 하차해 대표팀 관계자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숙소로 진입했다. 찰나의 순간이지만, 손흥민이 움직이자, 현장에 있던 팬들은 일동 환호성을 내질렀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멕시코 현지 팬이었단 점에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단은 지난 14일 멕시코를 방문한 가족 및 지인 등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는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이 끝난 후 꿀맛 같은 하루 간의 자유시간으로, 선수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이에 손흥민은 아버지 손웅정을 필두로, 동료들과 타코를 파는 과달라하라의 한 레스토랑을 방문했다.

이러한 소식은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고, 멕시코 미디어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이들은 삽시간에 손흥민의 위치를 찾아냈다. 이후 어떤 메뉴를 얼마나 주문했으며 심지어 고수를 빼고 먹는 손흥민의 타고 취향까지 상세히 다뤘다.
그러자, 상당수의 멕시코 팬들은 다소 뜻밖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손흥민을 향해 "바로 앞에 있는 타코집이 더 맛있다" 등 아쉬움 섞인 목소리를 냈다. 이를 조명한 SNS 계정엔 "플리즈 쏘니, 거긴 아니야"라는 댓글이 많은 공감을 얻었다.
멕시코 팬들은 해당 게시글에 저마다 자신의 타코 맛집을 추천하며 방문객이 가볼 만한 가게를 공유하고 있다. 그러자, 의견이 다른 이들끼리 갑론을박이 벌어졌고, 반드시 가볼 만한 식당이 어디인지 추려지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사진=스포탈코리아, 폭스 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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