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 20년 투병·생활보호대상자로…” 남규리, 2년째 서울역 노숙인 쉼터 봉사

남규리는 최근 강남중앙침례교회 사회봉사단체 ‘허그(HUG)’ 회원들과 함께 서울역 인근 노숙인 복지시설 ‘만나샘’을 찾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봉사는 무더위를 앞두고 노숙인들의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규리는 빨래와 설거지는 물론 화장실 청소 등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봉사에 나섰다. 또한 배식 봉사와 함께 위생용품, 여름철 대비 물품 등을 직접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남규리의 꾸준한 행보다. 그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2년째 해당 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역시 봉사를 마친 뒤 노숙인들과 한 테이블에 앉아 식사를 함께하며 대화를 나누는 등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어갔다.

남규리의 선행은 어려웠던 성장 과정과도 무관하지 않다. 그는 최근 방송된 tvN STORY 예능 ‘남겨서 뭐하게’에서 “생활보호대상자로 자랐다”고 밝히며 힘겨웠던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또 20년 가까이 투병 중인 아버지를 돌보며 사실상 가장 역할을 해왔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남규리는 “저처럼 어렵게 크는 친구들을 도울 수 있는 일을 꼭 하고 싶다”며 “받은 사랑을 나눠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오랜 시간 이어온 봉사활동 역시 이러한 마음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현재 남규리는 그룹 씨야의 15년 만의 완전체 활동과 데뷔 2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THE FAN’ 준비에 한창이다. 최근에는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에 출연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으며,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도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에서는 “2년째 꾸준히 한다는 게 더 대단하다”, “보여주기식 봉사와는 다르다”, “화장실 청소까지 했다니 진정성이 느껴진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봉사를 이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좋은 영향력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남규리가 속한 씨야는 이달 중 각종 음악 방송 출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 ‘THE FAN’을 개최하며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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