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스페인-英 포함' 일본 축구, 5년간 유럽팀 상대 8승2무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정말 대단하다. 지난 5년간 일본 축구는 유럽팀들을 상대로 10경기 8승2무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심지어 독일, 스페인, 잉글랜드, 네덜란드 등 세계적인 강호들을 상대로도 이런 성적을 거뒀기에 더 의미가 크다.

일본 축구 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5시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F조 1차전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6분 네덜란드 미드필더 라이언 흐라벤베르흐가 오른쪽에서 얼리 크로스를 올린 것을 코너킥 공격 가담을 위해 문전에 있던 '주장' 버질 반다이크가 대각선으로 가는 정확한 헤딩 선제골을 기록했다. 일본은 후반 12분 박스 근처 왼쪽에서 쿠보 다케후사의 드리블 돌파 후 뒤로 컷백 패스를 나카무라 케이토가 박스안에서 잡은 후 뒤로 드리블해 박스 밖으로 살짝 벗어나자 몸을 돌려 오른발 낮은 슈팅을 했고 그대로 네덜란드 골망을 갈라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19분 네덜란드는 크리센시오 서머빌이 박스 안 먼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후 박스 안 중앙으로 들어오며 때린 왼발 감아차기 슈팅이 절묘하게 먼포스트를 맞고 2-1이 됐다. 이대로 패하는가했던 일본은 후반 43분 오른쪽에서 코너킥 공격때 문전으로 올린 것을 오가와 코키가 극적인 헤딩했고 카마다 다이치 머리 맞고 카마다의 골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마저 비기면서 일본 축구는 지난 4년간 유럽팀들을 상대로 무려 10경기 8승 2무를 기록하게 됐다. 2022년 11월 카타르 월드컵 1차전에서 독일을 상대로 2-1로 이긴 것을 시작으로 이후 스페인마저 2-1로 이겼고 16강에서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1-1로 비겼지만 승부차기에서 패했었다.
이후 2023년 9월 독일 원정에서 무려 4-1 대승을 거두며 설욕전을 치르려던 독일의 코를 납작하게 눌러줬고 이어 튀르키예마저 4-2로 이겼다.
이후에는 아시안컵과 월드컵 아시아예선을 치르느라 아시아팀들과만 경기를 했던 일본은 월드컵 진출 확정 후 평가전을 가졌고 지난 3월 스코틀랜드 원정 1-0 승리, 잉글랜드 원정 1-0 승리라는 쾌거를 일궈냈다. 그리고 이번 월드컵 본선에서 네덜란드에게마저 비겼다.
2021년 6월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1-0 승리까지 포함하면 최근 5년간 유럽팀을 상대로 무려 8승2무 압도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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