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일에 미친 경주마"…'심은하 닮은꼴' 윤승림 MV감독의 카리스마 [사당귀]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심은하를 연상시키는 청초한 비주얼로 첫 등장부터 스튜디오를 압도한 인물이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뉴 보스’로 전격 합류한 윤승림 뮤직비디오 감독이 그 주인공이다.
이날 방송에서 MC 전현무와 김숙은 그를 블랙핑크, 에스파, 아이브 등 내로라하는 정상급 K팝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를 탄생시킨 주역이자, 전 세계 K팝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MZ세대의 우상으로 소개했다.
윤승림 감독의 아이돌급 미모를 직관한 박명수는 “아이돌인 줄 알았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러나 시선을 사로잡는 우아한 외모와 달리, 그의 실제 업무 스타일은 완벽한 반전이었다.
오로지 일에만 몰두하는 지독한 워커홀릭의 면모가 공개되자 출연진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윤승림 감독은 스스로에 대해 “나는 일을 미친 듯이 사랑하는 경주마 같은 보스. 40시간 깨어있었다”라고 털어놓으며, “직원들이 나를 미친 여자로 생각해도 괜찮다”라는 파격적인 마인드를 드러내 박명수를 다시 한번 놀라게 했다.

실제로 그의 일상은 빈틈없는 스케줄로 가득 차 있었다. 윤 감독은 “미야오, 있지, 앤더블, 아이웨어 광고, 보이넥스트도어 등 한 달 동안 많은 일이 있다. 오로지 일만 보고 달리는 스타일”이라며 압도적인 업무량을 설명했다.
정오를 넘긴 오후 12시 30분, 치열한 업무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텅 빈 사무실에 윤승림 감독이 남편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인테리어 사업가이자 아내의 매니저 역할까지 도맡고 있는 그의 남편은 “일 빼고 예리함이 하나도 없다”라며 아내의 인간적인 허당미를 폭로하기도 했다.
이처럼 지독하게 완벽을 추구하는 성향 덕분에 K팝 씬에서 그의 위상은 독보적이다. 윤승림 감독은 주로 아티스트들이 대형 프로젝트인 정규앨범을 들고 나올 때 자신을 많이 찾는다며, "제가 워낙 지독한 걸 아니까 정규일 때 많이 찾아주신다"고 밝히며 웃어 보였다.
윤 감독과 작업해 본 아티스트들의 증언도 이를 뒷받침한다. 보이넥스트도어의 명재현은 인터뷰를 통해 "윤승림 감독님이랑 촬영한다는 얘기를 들으면 '잠은 다 잤구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퀄리티는 무조건 보장되어 있다"라며 절대적인 신뢰를 보냈다.
이에 대해 윤승림 감독 역시 의연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다들 각오를 하고 오시는 것 같다"고 답해, 일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과 카리스마를 증명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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