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집 방문' 손흥민은 그저 문화 즐긴 건데, 멕시코 팬들 화났다..."왜 맛없는 집을", "누가 쏘니에게 맛집 추천해 줘"

신인섭 기자 2026. 6. 15.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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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손흥민이 가는 곳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엔 멕시코의 타코집에 방문해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멕시코 소식을 전하는 '90totalmx'가 14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손흥민이 멕시코와의 경기를 앞두고 과달라하라에서 타코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현지에서 목격된 한국 대표팀 선수단은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며 멕시코 전통 음식을 맛봤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해당 식당 직원들에 따르면 선수단은 알 파스토르 타코(양념 돼지고기), 아라체라(안창살) 타코, 그리고 과카몰리를 대량으로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덧붙였다. 영상 속에서 손흥민은 아버지 손웅정 씨와 함께 경호업체의 보호를 받으며 가게로 향하고 있었다.

▲ 출처| FOX

손흥민은 멕시코 현지 식당을 방문했다가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 평범한 식사 자리였지만, 손흥민이 등장하자 현지 팬들이 몰려들며 순식간에 북새통이 됐다. 처음에는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었지만, 손흥민을 알아본 팬들이 하나둘 몰려들기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SNS를 통해 빠르게 영상이 퍼지면서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식당 안팎에는 수십 명의 팬들이 몰렸고, 일부 팬들은 손흥민과 사진을 찍기 위해 자리까지 이동하며 혼잡한 상황이 연출됐다. 현지 팬들은 연신 “쏘니”를 외치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은 당황한 기색 없이 팬들의 요청에 미소로 응답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여러 팬들과 사진 촬영에 응했고, 특유의 밝은 표정으로 현장을 떠났다. 월드컵 개막 이후 한국 대표팀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멕시코 현지에서도 손흥민의 글로벌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던 장면이었다.

▲ 출처| FOX

인기는 절정이었다. 방송국에서까지 손흥민의 소식을 담기 위해 촬영팀을 보냈다. 'FOX'는 현지 소식과 함께 당시 서빙을 담당했던 직원 인터뷰까지 공개했다. "손흥민이 접시를 싹싹 비웠다"라는 멘트를 남긴 그는 손흥민과 한국 대표팀 선수단을 직접 응대했던 당시 분위기와, 선수들이 주문해 먹었던 메뉴에 대해 전했다.

이어 "과카몰리랑 알 파스토르 그리고 아라체라를 주문했다. 알 파스토르는 접시를 싹 비웠다. 아라체라도 다 드셨다"라며 "골고루 다 드셨다. 먹는 모습을 보는데 나까지 군침이 돌았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한국이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가 최고조에 오른 상황에서 손흥민을 향한 현지 관심 역시 더욱 커지고 있다. 경기장 안뿐 아니라 거리에서도 이어지고 있는 ‘손흥민 열풍’은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가 받고 있는 높은 주목도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현지 팬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뉘앙스의 반응이었다. X(구 트위터) 등 SNS에서는 “손흥민이 멕시코 타코를 먹으러 왔다”는 반응과 함께 영상이 빠르게 퍼졌다. 다만 일부 멕시코 팬들은 반가움 속에서도 “왜 맛없는 집에 갔느냐”, “더 좋은 타코집이 많은데 아쉽다”, “누가 소니에게 진짜 맛집을 추천해줘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체코전 2-1 승리를 거둔 한국은 다가오는 2차전 멕시코와의 맞대결을 준비 중이다. 오는 19일 오전 10시 체코전이 치러졌던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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