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막히는 역대급 명승부” 조명우, 야스퍼스에 1점차(50:49) 신승, 3쿠션월드컵 5회 우승 달성
조명우 하이런20점 앞세워
야스퍼스에 50:49(21이닝) 승,
경기막판 49:49 막판 초접전

개인 통산 5회로 아시아 선수 최다 우승
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시앤티)가 15일 새벽(한국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2026 앙카라3쿠션월드컵’ 결승전에서 명승부 끝에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를 50:49(21이닝), 1점차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공동3위는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와 바오프엉빈(베트남).
이로써 조명우는 지난 3월 보고타3쿠션월드컵 우승 이후 올시즌 두 번째 3쿠션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아울러 개인통산 다섯 번째 3쿠션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한국은 물론 아시아선수 최다 3쿠션월드컵 우승자가 됐다. (종전에는 베트남의 트란퀴옛치엔과 4회 우승으로 동일)

결승전은 초반부터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 초반에는 야스퍼스가 주도했다. ‘선공’을 잡은 야스퍼스는 초구에 6득점을 앞세워 7이닝까지 16:9 더블스코어로 앞서갔다. 야스퍼스가 8이닝 초 공격에서도 5점을 보태며 21:8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조명우가 한 큐만 실수하면 그대로 경기를 넘겨주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야스퍼스는 야스퍼스였다. 브레이크타임 이후 곧바로 6점을 응수하며 28:27, 1점차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조명우가 착실히 점수를 쌓으며 41:28(12이닝) 43:37(14이닝) 48:39(17이닝)로 우승을 향해 바짝 다가갔다.


함께 명승부를 펼친 야스퍼스가 다가와 축하해줬고, 조명우는 그제서야 밝게 웃으며 관중들의 환호에 답했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ttomasu@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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