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HD, 멀티 수비수 토마스 영입 ‘후반기 전력 강화’
에릭·김영권 등 복귀 가세

네덜란드 출신 토마스는 184㎝, 78㎏의 체격을 갖춘 왼발잡이 선수다. 2016년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SBV 피테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엑셀시오르, SC 텔스타, 로다 JC 등에서 활약하며 15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이후 K리그에 입성해 첫 시즌부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에는 FC안양 소속으로 리그 38경기 중 37경기에 출전해 3109분을 뛰며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센터백을 비롯해 수비형 미드필더와 측면 수비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울산은 토마스 영입으로 수비진 운영의 폭을 넓히게 됐다. 토마스는 빌드업 능력과 활동량을 갖춘 왼발잡이 자원으로, 수비와 중원을 오가며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토마스는 "울산HD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상대 팀 선수로 울산을 만나면서 강한 팀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전지훈련 기간 동안 빠르게 적응해 후반기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토마스는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 절차를 마친 뒤 현재 경북 영덕에서 진행 중인 울산의 하계 전지훈련에 합류했다.
울산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19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영덕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전반기를 리그 2위로 마친 울산은 후반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직력과 전술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전지훈련에서는 복귀 선수들의 경기 감각 회복에도 초점을 맞춘다. 지난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이탈했던 에릭이 최근 팀에 합류했고, 김영권과 서명관, 트로야크 등도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김현석 감독은 "전반기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을 후반기에도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복귀 선수들이 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해 조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은 전지훈련을 마친 뒤 다음달 5일 광주FC 원정 경기로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