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프라 전쟁] 브로드컴·아폴로·블랙스톤, AI 투자 플랫폼 출범

최경미 기자 2026. 6. 14. 22:4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브로드컴이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와 블랙스톤과 협력해 인공지능(AI) 인프라 자금 조달을 위한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사진 제공=브로드컴

9일(현지시간) 브로드컴은 'AI XPV 플랫폼'을 통해 2028년까지 20기가와트(GW) 이상의 컴퓨팅 용량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자사 칩과 네트워킹 솔루션을 활용해 앤트로픽과 오픈AI를 비롯한 기업들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350억달러(약 53조3000억원)의 초기 투자금은 앤트로픽이 발표한 1GW 이상의 컴퓨팅 인프라 용량 확장 지원에 투입된다. 1GW는 약 75만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해당 컴퓨팅 용량은 올해 중반부터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플루이드스택이 운영하는 데이터센터 시설에서 단계적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플루이드스택은 앤트로픽의 AI 시스템을 구동할 물리적 인프라를 제공하게 된다.

혹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는 AI XPV 플랫폼이 자사 기술 로드맵과 장기 자본을 결합해 증가하는 AI 컴퓨팅 인프라 수요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폴로는 블랙스톤의 크레딧 및 보험 부문과 함께 AI XPV 플랫폼의 초기 투자 라운드를 주도한다.

이번 거래는 기술 기업들이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움직임 속에서 브로드컴의 AI 사업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브로드컴은 이번 협력이 AI 모델 학습에 필요한 비용과 전력 소비를 줄이면서 맞춤형 AI 칩과 컴퓨팅 시스템의 대규모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로드컴은 지난 4월 알파벳 산하 구글과 2031년까지 차세대 맞춤형 AI 칩을 공동 개발 및 공급하는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내년부터 구글 프로세서를 활용한 약 3.5GW 규모의 AI 컴퓨팅 용량을 앤트로픽에 제공하기로 했다.

AI 수요 급증으로 관련 비용이 늘어나고 공급 제약이 심화된 가운데 사모펀드(PE) 운용사들은 AI 인프라 투자의 핵심 자금 공급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메타는 지난해 10월 블루아울캐피털과 270억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Copyright © 넘버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