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조'지만 흔들림 없다…일본 "우승이란 목표" 자신

오선민 기자 2026. 6. 1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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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죽음의 조에 속한 일본은 내일 새벽 FIFA 랭킹 8위 네덜란드와 첫 경기에 나섭니다.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모리야스 감독은 "누가 뛰어도 이길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댈러스에서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나간 줄 알았던 공을 끝까지 살려내 기어이 골을 만들어냅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1mm의 기적'으로 불리는 명장면을 만들며, 기막힌 역전승으로 스페인과 독일을 꺾고 조 1위를 차지했던 일본.

그러나 모리야스 감독은 "우리가 추구하는 축구가 아니었다"고 딱잘라 말했습니다.

[모리야스 하지메/일본 대표팀 감독 : 가능하면 실점하지 않고, 먼저 득점한 뒤에 승리를 지켜내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방식입니다.]

미나미노, 미토마에 이어 주장 엔도까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흔들리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모리야스 하지메/일본 대표팀 감독 : 항상 누가 나와도 이길 수 있는 팀을 목표로 만들어왔습니다.]

네덜란드를 상대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묻어납니다.

[시오가이 겐토/일본 대표팀 : 모두의 마음이 향하는 곳은 우승이라 생각합니다. 그 목표를 향해 하나가 됐습니다.]

자신감의 이유를 물었습니다.

[야마자키 이쿠코/일본 후지TV 기자 : 많은 선수들이 유럽에서 뛰고 있다는 점이 크죠. 그 경험을 일본 축구에 다시 가져올 수 있으니까요.]

[미쿠토·슈타/일본 팬 : 선배들이 쌓아 올린 것들을 젊은 선수들이 이어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은 지금 연령별 대표팀도 매우 강합니다.]

일본 대표팀은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최종 점검을 마쳤습니다.

[다나카 아오/일본 대표팀 : 초반 15분이 굉장히 중요할 거 같습니다. 하지만 경기는 90분이기 때문에, 팀으로 어떻게 싸울지 잘 생각해야죠.]

아시아 최강이 아닌 세계 최고를 목표로 삼은 일본.

그 첫 번째 시험대가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영상취재 정재우 영상편집 백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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