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더위에 ‘수족구병’ 빨간불…2주 만에 3배↑

전현우 2026. 6. 14. 21:3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날씨가 더워지는 요즘 영유아를 둔 부모님들 긴장하게 만드는 불청객이 있습니다.

수족구병입니다.

최근 2주 사이 의심 환자가 3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전현우 기잡니다.

[리포트]

17개월 된 하음이는 며칠 전부터 열이 나고 잘 먹지 못했습니다.

처음엔 가벼운 감기인 줄 알았는데, 발진이 생겼습니다.

입안에서 하나둘 보이던 수포는 몸 곳곳에 돋았습니다.

'수족구병'이었습니다.

[박재홍/박하음 군 아버지 : "처음에는 그냥 열만 있어서 감기인가 해서, 발진은 발 발바닥이랑 발이랑 엉덩이랑…."]

최근에 날이 더워지면서 영유아를 중심으로 수족구병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만 6살 이하 의심 환자는 천 명당 2.9명에서 9.8명으로 2주 만에 3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홍준/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하루에 한 10명에서 한 20명 정도 이런 환자들이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을 하였고 그리고 일주일로 보자면 한 100여 명 정도…."]

주로 한여름에 유행하는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으로, 침이나 콧물 등을 통해 전파됩니다.

백신이 없기 때문에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게 최선의 예방책입니다.

[이홍준/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소독제만으로 잘 해결이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비누로 흐르는 물로 잘 씻도록 하는 그런 예방 수칙들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수족구병은 대부분 일주일 전후로 회복됩니다.

하지만, 뇌막염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서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박미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전현우 기자 (kbsni@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