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성바오로대성당 특별미사 연설…“한반도 평화 위해 모든 노력”
[앵커]
유럽 순방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이 로마 성 바오로 대성당을 방문했습니다.
유흥식 추기경이 집전한 특별 미사에서 한반도 평화를 강조했습니다.
손서영 기잡니다.
[리포트]
로마 성 바오로 대성당에서 열린 평화와 연대를 위한 특별미사.
한국인 최초로 성직자부 장관에 임명된 유흥식 추기경이 미사를 집전했습니다.
[유흥식/추기경 : "한반도는 아직 분단의 상처를 끌어안고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이유로도 결코 평화를 포기할 수 없으며…."]
미사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도 특별 연설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남북 관계 개선 의지를 밝혔습니다.
역사적 전환점이었던 6·15 남북공동선언으로 인한 희망의 불씨는 살아있다면서,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해 모든 걸 다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남북 간의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고 군사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도 꾸준하게 이어가겠습니다."]
혼란한 국제 정세 속 평화 연대 필요성을 언급하며 대한민국도 국제적 책임을 다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한반도의 평화가 세계평화로 이어지고 세계의 연대가 다시 한반도의 평화를 굳건하게 만드는 선순환을 함께 만들어가기를 희망합니다."]
북한과의 대화 실마리가 좀처럼 풀리지 않는 가운데, 꾸준한 평화 공존 정책 기조를 분명히 하며 국제사회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레오 14세 교황과 단독 면담을 갖습니다.
이번 면담을 계기로 방북을 공식 요청할지도 주목됩니다.
로마에서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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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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