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입니다" 문화 곳곳 '한국 앓이'…멕시코 현장 가보니

[앵커]
개막식에선 K팝이 울려 퍼지고, 거리에서도 우리말 인사가 오갑니다. 멕시코에서 발견한 장면들인데요.
한국을 향한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과달라하라에서 이예원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기자]
기념품 가게가 늘어선 거리에서 한 소녀가 힘찬 발차기를 선보입니다.
[파티마/과달라하라 시민 :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파티마입니다. 코로나 때 태권도를 시작해 5년 됐어요. 검은 띠예요.]
지난해 한국을 찾았다가 '한강라면'에 푹 빠진 부부는 아예 과달라하라에 '작은 한국'을 만들었습니다.
[아니오르따도·호세/라면가게 사장 : 화려한 불빛과 간판이 한국의 거리 같죠. {맛있어요, 맛있어요!}]
멕시코에선 우리말로 인사를 건네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니콜/과달라하라 시민 : 사랑해! 안녕하세요. 드라마! K드라마.]
[자스민/과달라하라 시민 : 서로를 존중하는 한국 문화가 좋아요. 어른을 공경하는 것도 좋고요.]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는 한국 축구를 향한 친근한 인사가 됐고, BTS로 대표되는 K팝은 이곳 사람들의 친숙한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자렛/파추카 시민 : 멕시코에서 BTS 인기는 엄청나요. 멕시코 대통령도 만났잖아요.]
그 열기는 월드컵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이주일/주멕시코 한국 대사 : 지금 한국 관련된 모든 거에 멕시코 사람들이 관심이 많고.]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주제가 'DNA'를 부른 이재는 또 다시 열풍의 중심이 됐습니다.
[이재/월드컵 공식 주제가 'DNA' : 또 넘어져도 난, 또다시 일어나.]
[멕시코 언론 'Azteca Noticias' : 서로 다른 장르의 음악가들을 하나로 모으지 못할 이유가 있을까요? 'DNA'가 바로 그것을 해냈죠.]
월드컵이 열리는 멕시코에서 한국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었습니다.
[영상취재 이주원 영상편집 이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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