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20만명 불러들인 BTS 공연‥무엇을 남겼나
[뉴스데스크]
◀ 앵커 ▶
도시를 온통 보랏빛으로 물들인 BTS의 데뷔 13주년 공연.
공연이 열린 이틀간 부산을 찾은 외국인들은 무려 20만 명이 넘습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화려한 축제였는데요.
다만, 바가지요금과 암표 거래는 개선해야 할 숙제로 남았습니다.
장예지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리포트 ▶
데뷔 13주년 기념일에 열려 더 뜻깊었던 공연.
아리랑 앨범 수록곡 중 한 곡의 한국어 버전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제이홉/BTS] "어떠셨나요? 좋았어요? 오직 부산을 위해서. <부산!>"
이틀 간의 공연에 BTS 팬 11만 명을 포함해 20만이 넘는 외국인이 부산을 찾았습니다.
[알바라도/필리핀 BTS 팬] "정말 설레요. 부산 전체가 온통 BTS 세상으로 변한 것 같아요."
부산 시내 지하철역 안에 전 세계 관광객들이 어우러져 마치 국제공항을 방불케 합니다.
[디스트라조/필리핀 BTS 팬] "지민이랑 정국이 각각 제 최애랑 차애거든요. 그래서 제가 여기 와 있다는 게 너무 설레고 행복해요."
하지만 숙박시설 부족과 근절되지 못한 바가지요금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세레이/튀르키예 BTS 팬] "부산에서는 도저히 머물 곳을 찾을 수가 없어요."
비싼 숙박비 탓에 서울에서 당일치기를 하거나 무인 카페에서 밤을 지새운 팬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애리 박·준/필리핀 BTS 팬] "콘서트를 보러 부산에 당일치기로 왔다가 끝나고 나면 서울이나 가장 가까운 도시로 돌아가는 방식이에요. <숙박비에 돈을 많이 쓰다 보니…>"
공연 암표 거래도 적발됐습니다.
[김재영/부산경찰청 범죄예방질서계장] "22만 원 상당의 입장권을 68만 원에 판매하려다 적발된 경우가 있었고 공연 입장 팔찌를 교묘하게 끊은 뒤 다시 연결하는…"
[김정섭/성신여대 문화산업예술학과 교수 (글로벌 K-컬처경제포럼 회장)] "공연 자체로는 예술성과 흥행성이 잘 어우러진 성공적인 행사였다고 평가되고요. 공연이 오래전부터 예고됐는데도 숙박이랄지 운영이랄지 이런 부분은 좀 개선의 여지가 크다…"
역시 한국에서 공연하는 것만큼 좋은 게 없다고 밝힌 BTS는 오는 26일부터 유럽 투어에 나섭니다.
MBC뉴스 장예지입니다.
영상취재: 김욱진, 박현진(부산) / 영상제공: 빅히트 뮤직(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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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김욱진, 박현진(부산)
장예지 기자(yeahg@busa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30100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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