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투' 열풍에 시중은행 가계대출 3조 '쑥'…'마통' 잔액만 1.2조 증가
이대희 기자 2026. 6. 14. 20:02
시중은행 가계대출 잔액이 이달 들어서만 3조 원 가까이 늘어났다.
13일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 말 770조 8229억 원에서 2조 7871억 원 증가한 773조6100억 원으로 집계됐다(11일 기준).
신용대출 잔액이 108조1379억 원으로 전월 말(106조5154억 원)에 비해 1조6225억 원 급증했다.
이 가운데 마이너스 통장 잔액이 같은 기간 1조1795억 원 늘어나 42조7119억 원이 됐다. 신용대출 잔액 증가분 대부분이 마이너스 통장 증가량이다.
'빚투'에 나선 고위험 투자자들이 증가하면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5대 은행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614조3770억 원이었다. 전월 말 613조3880억 원에서 9890억 원 증가했다.
'빚투'와 '영끌'에 나선 공격적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가계대출 규모가 커지자 금융당국은 최근 규제 강화에 나서고 있다. 관계기관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갖고 비상관리 체계 가동에 나섰다.
은행들도 신용대출 비대면 접수를 제한하고 마이너스통장 한도도 제한하는 등 위험 관리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대희 기자(eday@pressian.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레시안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외교에선 아직도 尹이 대통령인가? 평화를 말한 李대통령, '대결'을 쓴 공동성명
- 국힘, 부정선거 공식화?…장동혁 "이재명-민주당-선관위가 공범"
- 정청래 지도부, 김민석 겨냥?…"선거 평가에 정부 행보도 포함"
- 與 지도부, '정청래 사퇴론'에…"연임 도전 시 사퇴규정 없다"
- 李대통령 '여당의 책임' 언급에…민주당 "특정인 겨냥 아냐"
- '빚투' 열풍에 시중은행 가계대출 3조 '쑥'…'마통' 잔액만 1.2조 증가
- 속도 대신 촘촘함을, 광기 대신 성찰을… 독일 교통의 길을 걸으며
- "당신은 있는 그대로 소중한 존재"…27번째 서울퀴어퍼레이드
- "어쩔 수가 없습니다"라는 대통령께
- 정세현 "김정은, 시진핑 만나 '뽕 뽑으려던' 계획 성공…아주 대박을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