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8월로 미뤄져

손명수 2026. 6. 1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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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의회 의결 정족수 못 채워 임시회 추경 예산안 통과 무산
통영시가 6월 지급키로 추진했던 민생회복지원금이 8월로 미뤄지게 됐다.

통영시의회는 임시회를 통해 관련 조례와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키려 했지만 의결정족수를 충족시키지 못해 무산됐기 때문이다.

통영시는 지난 4월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과 관련된 조례안을 통영시의회에 제출하고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제243회 임시회를 거쳐 시민 1인당 3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임시회 첫날부터 제동이 걸렸다.

해당 상임위원회인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소통부족과 숙의기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보류결정이 내려졌다.

하지만 통영시의회는 다음날로 잡힌 12일 제2차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키려 했지만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하면서 안건 자체를 상정하지 못하고 무산됐다.

이 때문에 천영기 시장이 임기 안에 지급하려 했던 시민 1인당 30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은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다.

이날 본회의장에는 6월 지급을 반대하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과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3명이 불참하면서 의결정족수 7명을 충족하지 못했다.

특히 임시회에 불참한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행정부와의 갈등과 공천 불만 등으로 내부 불만이 외부로 표출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앞선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들은 지난 7일 기자회견을 통해 민생회복지원금은 민선 9기 출범 후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8월에 지급돼야 한다며 반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강석주 당선자는 선거 기간동안 공약했던 민생회복지원급 지급 계획을 7월 중 임시회를 열어 관련 조례와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킨 후 8월 중에 지급할 전망이다.

손명수기자
 
지난 12일 열린 제24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장에 불참한 시의원들의 반자리가 곳곳에 눈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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