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쿠션 세계 1위’ 조명우, 당구 월드컵 결승 진출

박민영 선임기자 2026. 6. 1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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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서 베트남 강호 바오 제압
시즌 두번째·통산 5번째 우승 도전
브롬달과 8강전에서 경기하는 조명우. 사진 제공=대한당구연맹

당구 3쿠션 세계 랭킹 1위 조명우(28·서울시청)가 앙카라 세계 3쿠션 당구 월드컵 결승에 진출해 통산 5번째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조명우는 14일(한국 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바오 프엉 빈(베트남)을 50대41로 제압했다.

바오는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로, 이번 대회 16강에서 허정한(경남당구연맹)을 50대26, 8강에서 트란 탄 럭(베트남)을 50대42로 연파하고 올라온 강호다. 경기 초반엔 바오가 앞서갔지만 조명우의 감각이 곧 살아났다. 조명우는 11대19로 뒤지던 8이닝에 하이런 13점을 몰아쳐 24대19로 뒤집었다. 주도권을 잡은 조명우는 12이닝에서 7연속 득점을 쌓아 35대22로 점수 차를 더 벌린 뒤 이렇다 할 위기 없이 21이닝 만에 승부를 마무리했다.

조명우는 이날 앞서 열린 8강전에서는 ‘당구 4대 천왕’ 중 한 명인 토브욘 브롬달(스웨덴)을 26이닝 만에 50대32로 완파했다.

조명우는 마르코 사네티(이탈리아)와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의 대결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조명우는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올해 월드컵 두 번째 우승이자 아시아 선수 최초 통산 5번째 우승을 노린다.

박민영 선임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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