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작별할 시기" PSG, 이강인 가격표 붙였다… ATM 예상은 440억 원, 파리는 615억 원 원한다
<베스트일레븐> 임정훈 기자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 가능성이 구체적인 금액과 함께 거론됐다.
파리 생제르맹 FC(이하 PSG)가 이강인에게 가격표를 붙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을 다음 시즌 영입 후보로 보고 있다. 변수는 이적료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지난 13일(이하 한국 시간) "PSG가 이강인의 가격을 책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이강인 영입을 2,500만 유로(약 440억 원) 수준에서 마무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PSG의 생각은 달랐다. PSG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3,500만 유로(약 615억 원)를 원하고 있다.

이강인은 오래전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영입 레이더에 포함돼 있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과거 이강인이 RCD 마요르카(이하 마요르카)에서 뛰던 시절부터 관심을 가져왔다. 매체에 따르면 당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마요르카에 이강인 영입을 문의했으나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모든 이적 제안을 차단했다. 이후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은 PSG로 향했다.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강인과 PSG 모두 작별할 시기가 다가왔다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의 PSG에서 얻지 못하는 더 중요한 역할을 원하고 있으며, 구단 역시 이강인의 계약 기간이 2년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보내줄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 부분을 파고들었다.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 본인 또한 아틀레티코 이적 가능성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매체는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자신에게 꾸준히 보여준 관심과, 자신이 원하는 역할을 부여해 줄 의향이 있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강인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의 핵심으로 나선 이강인은 체코전에서 오현규의 동점골에 도움을 기록하는 등 자신의 기량을 보여줬다. <문도 데포르티보> 또한 이강인이 체코전에서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강인은 월드컵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이강인의 유럽 무대 커리어는 스페인에서 시작됐다. 그는 어린 나이에 스페인으로 건너가 발렌시아 CF(이하 발렌시아) 아카데미에 입단했다. 이후 성장을 거듭하며 2019년 발렌시아 1군에 올라섰다. 2021년에는 마요르카로 이적해 두 시즌 동안 좋은 활약을 펼친 뒤 PSG 이적에 성공했다.
PSG는 3년 전 이강인을 데려오기 위해 마요르카에 2,200만 유로(약 387억 원)를 지불했다. 이제 PSG는 그보다 높은 금액을 원한다.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강인의 이적료로 2,500만 유로를 예상했지만, PSG는 3,500만 유로를 요구하고 있다.

이제 관심은 실제 협상으로 이어질지 여부다. 이강인은 PSG에서보다 더 많은 출전 시간과 더 큰 역할을 원한다. 아틀레티코는 이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팀으로 거론된다. PSG는 가격표까지 붙였다. 이강인의 미래가 월드컵 이후 본격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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