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북·서북권에 호우·강풍특보…"돌풍과 천둥·번개, 우박도"
장연제 기자 2026. 6. 14. 16:31

전국 곳곳에 산발적으로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서울 동북권과 서북권 등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와 강풍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오늘(14일) 오후 3시 35분을 기해 서울 동북·서북권과 인천 북부, 경기 부천, 전북 완주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올해 서울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울 동북·서북권에는 강풍주의보도 함께 내려졌습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누적 강우량이 6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강풍주의보는 지상에서 평균 초속 14m 이상이거나 순간 풍속이 20m 이상일 때 내려집니다.

기상청은 "오후 3시 기준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 구름대가 발달하고, 호우특보와 강풍특보가 발표된 서울 등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 안팎의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우박이 관측된 곳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시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 금지,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돌풍으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라"며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저녁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최대 60㎜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내일(15일)도 영남 내륙을 중심으로 5~10㎜ 안팎의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한낮에 30도 안팎의 더위가 나타나겠지만 대기 불안정으로 소낙성 비가 잦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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