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 5개 구·군 소통 행보…“버스 노선 복구 총력”
보여주기 뺀 시민 삶 바꾸는 예산 집행
폐선된 시내버스 우선 투입 및 확대
취임 직후 조선업 노정위원회 신설 약속

“전시행정보다 울산시민 삶에 꼭 필요한 일에 예산을 쓰겠습니다.”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은 14일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새로운 울산, 시민과의 대화’ 간담회를 열고 민선 9기 시정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김 당선인이 무대에서 내려와 시민들 가까이서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열렸다.

김 당선인은 시내버스 정상화를 예산과 행정의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현장 목소리를 제대로 듣지 않아 발생한 대중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 의견을 시정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동구 시내버스 노선 불편 지적에 대해서는 오는 9월 말까지 123번, 126번, 307번 등 시급한 3개 폐선 노선에 버스 15대를 우선 투입하고, 친환경 버스 지원 등 국비 사업 공모로 차량을 추가 확보해 단계적으로 노선을 복구하겠다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김 당선인은 “당선되고 나면 눈에 보이는 큰 사업으로 치적을 남기려 하지만, 저는 그런 전시행정 하지 않겠다”며 “불필요한 예산은 아끼고, 그 재원을 시민들에게 정말 필요한 일과 복지에 쓰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울산시당은 김상욱 당선인과 함께 13일과 14일 이틀간 울산 5 개 구·군을 돌며 현장 민심을 청취했다. 13일 남구 종하이노베이션 운당홀, 중구 성신고 천마콘서트홀, 북구 매곡공원에 이어 14일에는 동구에 이어 울주군청 알프스홀를 끝으로 간담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태선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은 “울산시당도 시민의 의견이 민선 9기 시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