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유명 타코집에 뜬 손흥민…현지 언론 “고수 빼고 먹던데, 배탈 나지 말길”

안서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seojin@mk.co.kr) 2026. 6. 1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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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 시각) 타코 집을 찾은 손흥민(왼쪽)과 김승규(오른쪽). [폭스 스포츠 멕시코 캡처]
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휴식 시간 동료들과 함께 멕시코의 유명 타코 전문점에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현지 매체는 이들이 주문한 메뉴부터 ‘고수’를 뺐다는 세세한 식성까지 공개하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폭스 스포츠 멕시코’는 “과달라하라에서 가장 유명한 타케리아(타코 전문점) 중 한 곳에 오늘 아주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다”며 “그들은 전날 체코에 2대 1 승리를 거둔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라고 집중 보도했다.

매체가 공개한 영상에는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동갑내기 미드필더 이재성, 골키퍼 김승규와 송범근 등이 편안한 차림으로 타코집을 찾아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 담겼다. 이 자리에는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씨도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매체는 이들이 주문한 영수증까지 확인해 상세한 식탁 풍경을 전했다. 매체는 선수들이 아사다, 파스토르, 과카몰리 등을 주문했다고 밝히며 “여기서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이들이 과카몰리를 먹을 때 향신료인 고수를 뺐다는 사실”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현지의 뜨거운 ‘K-컬처’ 열기도 소개했다. 폭스는 “현재 과달라하라에는 한국인들이 정말 많으며 요즘 이곳에선 한국인이라는 것 자체가 ‘트렌디함’의 상징으로 통한다”면서 “손흥민이 타케리아를 나설 때는 세계적인 스타를 직접 보려는 수많은 한국인 팬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현장 분위기를 묘사했다.

현장의 멕시코 리포터는 선수들을 향해 “이번 휴식으로 선수들이 육체적, 정신적 피로를 풀어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먹은 타코가 소화가 잘 돼 배탈이 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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