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부담 팍팍' 한국이어 호주도 승-카타르 첫승점… 亞 축구의 선전 [북중미 월드컵]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아시아 팀들 중 가장 먼저 경기한 한국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자 아시아 팀들이 탄력을 받았다. 카타르가 월드컵 역사상 첫 승점을 따낸데 이어 호주는 튀르키예에 2-0 승리를 거두며 14일(이하 한국시간)까지 아시아팀들은 3경기 2승1무라는 호성적을 거두며 세계 축구를 놀라게 하고 있다.

호주 축구 대표팀은 14일 오후 1시 캐나다 밴쿠버의 BC 플레이스 밴쿠버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D조 1차전 튀르키예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 26분 호주가 후방에서 한번에 긴패스로 왼쪽에 있던 공격수 네스토리 이랑쿤다에게 연결했고 이랑쿤다는 수비 뒷공간을 파고 들어 과감한 긴 터치 한번으로 단숨에 박스 안으로 진입해 오른발 낮은 슈팅으로 튀르키예 골망을 흔들어 호주에 선제골을 안겼다.
이후 튀르키예의 맹공을 버텨내던 호주는 후반 30분 역습 기회에서 코너 맷카프가 골대 정면 약 25m 떨어진 지점에서 때린 왼발 중거리슈팅이 골망을 갈라 호주가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월드컵은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남에 따라 아시아에서는 이란, 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요르단, 일본, 호주,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까지 총 9개팀이 진출했다.
여기에서 한국이 A조에 속해 가장 먼저 경기했고 12일 체코와의 1차전에서 한국은 2-1 역전승을 거두며 아시아 팀들에 힘을 불어넣었다.

이후 14일에는 카타르와 호주가 경기했다. 카타르는 스위스라는 난적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뒀고 이는 카타르의 월드컵 역사상 첫 승점이었다. 개최국 자격으로 첫 참가했던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카타르는 기대와는 달리 3전 전패로 탈락했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스위스를 상대로 비기며 첫 승점을 따낸 것이다.
이어 호주가 D조에서 튀르키예와 첫 경기를 했고 전후반 각각 한점씩 만들며 2-0으로 승리했다. 튀르키예 역시 결코 쉽지 않은 난적임에도 호주는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이 좋은 시작을 끊은 후 카타르와 호주도 좋은 성적을 이어가며 아시아 팀들의 반란이 이어지고 있다.
15일에는 일본이 네덜란드와 첫 경기를 가진다. 일본이 좋은 아시아 축구의 흐름을 이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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