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주스페인대한민국대사관·스페인 파를라시 협력 기반 강화

[금산]금산군이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 지역 특산물인 금산인삼의 세계화와 유럽 시장 개척을 위해 스페인 현지 지자체 및 외교 당국과 연이어 접촉하며 공격적인 국제 교류 행보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현지시간) 주스페인대한민국대사관 및 스페인 파를라(Parla)시를 잇달아 방문해 유럽 지역 공략을 위한 긴밀한 협력 기반 구축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개최되는 '케이-엑스포(K-EXPO) 스페인 2026' 참가를 앞두고 금산인삼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현지 네트워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전격 추진됐다.
방문 첫날인 10일 군은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남부에 위치한 신흥 성장 도시 파를라시청을 찾았다.
파를라시는 인구 약 13만 명이 거주하는 도시로 다양한 국가 출신의 주민들이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어 스페인 내에서도 문화적 다양성과 역동성이 가장 뛰어난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이 자리에서 군 대표단은 안드레스 코레아 바르바도 경제 부시장, 마리나 모르시요 로페스 청소년과장 등 시 고위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양 도시 간의 실질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특히 최근 유럽 전역으로 확산 중인 한류 열풍에 발맞춰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인 금산인삼의 효능과 세계적인 축제인 금산세계인삼축제를 홍보하고 향후 경제·문화·축제 등 다방면에서의 우호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긍정적인 확답을 이끌어냈다.
이어 11일에는 주스페인대한민국대사관을 방문해 임수석 주스페인 대한민국대사와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군은 금산인삼의 스페인 및 유럽시장 진출 확대와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대표단은 유럽 내 웰빙K-푸드 트렌드와 접목할 수 있는 현지 시장 동향을 청취하고 금산인삼이 까다로운 유럽 시장의 진입 장벽을 넘을 수 있도록 외교적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 밖에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 내 신규 국제교류도시를 발굴하기 위한 전문적인 자문을 구하며 금산군의 글로벌 네트워크 외연을 넓히는 방안을 모색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금산인삼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 및 도시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금산군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문화·관광·경제 분야의 교류를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대표단은 이후 일정으로 '케이-엑스포 스페인 2026'에 참가해 K-인삼의 매력을 전파하고 유럽 세일즈 외교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20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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