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자리 입은 '공주 페스티벌' 성황…야간관광도시 공주 매력 발산
7월·9월에도 야간관광 축제 이어져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어스름한 초여름 밤, 충남 공주시 원도심 제민천 감영길이 13일 오후 7시 '2026 공주 페스티벌'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이 축제는 공주라는 도시 이름과 동화 속 공주를 결합한 국내 유일의 프린세스 콘셉트 야간 축제로, 올해는 '별자리'라는 새로운 스토리텔링을 도입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공주시가 추진하고 공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6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쌍둥이자리'를 테마로 했다.
행사장에는 2000여 명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로 감영길이 가득 찼으며 애니메이션 '프린세스티니핑'의 인기 캐릭터 '하츄핑'이 등장해 아이들의 환호를 받았다. 대형 하츄핑 에어바운스 포토존 앞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줄을 서며 추억을 남겼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공주 퍼레이드'였다. 화려하고 우아한 의상을 입은 비제이시니어모델들과 연기자들 시민들이 함께 행진하며 감영길을 거대한 야외 무대로 만들었다. 특히 비제이시니어모델들이 어린이들과 손을 잡고 행진을 하는 장면은 단연 압권이었다. 이어진 '공주님 선발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개성 있는 공주 포즈와 장기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 밖에도 프리마켓과 체험 부스들이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김지광 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올해는 별자리라는 새로운 스토리텔링을 더해 더욱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공주 페스티벌이 공주시만의 독창적인 야간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은 만큼 많은 분이 공주의 아름다운 밤을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7월 11일과 9월 19일에도 각각 새로운 별자리 테마로 이어질 예정이다. 공주문화관광재단은 '공주 별빛만찬', '캔들라이트 공주온밤' 등 차별화된 야간 프로그램을 통해 공주를 더욱 매력적인 야간관광 도시로 발전시키고 있다. 인근 상인들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공주는 이제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도약하며 더욱 빛나는 밤을 준비하고 있다.
김익환 기자 maedo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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