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아이티에 1-0 승…28년 만의 본선 복귀전 승리

이현정 기자 2026. 6. 1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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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IFA 월드컵 C조 아이티와 스코틀랜드의 경기에서 스코틀랜드의 존 맥긴(등번호 7번)이 몸싸움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스코틀랜드가 52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아이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스코틀랜드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C조 1차전에서 아이티를 1-0으로 꺾었다. 승점 3을 확보한 스코틀랜드는 앞서 1-1로 비긴 브라질과 모로코를 제치고 조 선두에 올랐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28년 만에 본선에 복귀한 스코틀랜드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스웨덴을 꺾은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 승리를 기록했다. 반면 1974년 서독 월드컵 이후 52년 만에 본선에 오른 아이티는 첫 경기에서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은 아이티가 적극적인 압박과 역습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스코틀랜드는 전반 17분 스콧 맥토미니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전반 28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 돌파 이후 체 애덤스가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흐르자 존 맥긴이 재차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맥긴은 이 득점으로 31세 238일의 나이에 스코틀랜드의 월드컵 본선 최고령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후반 들어 아이티는 동점골을 위해 공세를 이어갔고, 스코틀랜드도 추가골 기회를 만들며 맞섰다. 후반 40분 아이티의 프랑즈디 피에로가 헤더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공은 골대를 스치듯 벗어났다.

스코틀랜드는 남은 시간을 실점 없이 마무리하며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스코틀랜드는 오는 20일 모로코와 2차전을 치르며, 아이티는 브라질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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