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사포판 인터뷰] "손·이·김 알지만 '이 선수'도 매우 주목"...멕시코 기자가 콕 찝었다! "벤치에서 씁쓸" 월드컵 출전 꿈 이룰 수 있나?

사포판(멕시코) = 최병진 기자 2026. 6. 1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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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마리아 페르난다 기자가 11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옌스 카스트로프를 주목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사포판(멕시코) 최병진 기자] 멕시코 언론이 옌스 카스트로프를 향한 관심을 표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할라스코주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체코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가장 큰 변화는 왼쪽 라인이었다. 김태현의 부상으로 스리백의 왼쪽 스토퍼로 이기혁이 출전했고 윙백 자리에는 이태석이 나섰다.

이태석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몇 차례 공격에 가담했을 때는 크로스로 공격 루트를 만들었다. 후반 24분 이태석이 빠졌을 때는 엄지성이 그 자리를 대신 소화하면서 카스트포르는 그라운드를 밟을 수 없었다.

카스트로프는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독일 연령별 대표팀에 발탁된 그는 지난해 8월 소속을 대한축구협회로 옮기면서 대한민국 대표팀을 결정했다. 그는 지난해 9월 곧바로 대표팀에 발탁이 됐고 최종 명단에도 승선을 했다.

포지션 변화도 있었다. 당초 카스트로프는 중앙 미드필더로 ‘파이터 유형’의 면모를 자랑했다. 하지만 중앙 미드필더로는 대표팀과 소속팀 모두에서도 합격점을 받지 못했고 최근에 윙백으로 포지션을 바꾸면서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3일 미국 소트레이크시티에서 펼쳐진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서 옌스 카스트로프(오른쪽)가 수비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카스트로프는 지난달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진행된 평가전에서도 왼쪽 윙백으로 출전해 합격점을 받았지만 이날은 출전이 무산됐다. 독일 '빌트'도 "카스트로프는 90분 내내 씁쓸하게 벤치에 머물렀다"고 했다.

멕시코의 마리아 페르난다 기자는 지난 11일 한국과 체코의 공식 기자회견 자리에서 기자를 만나 “손흥민과 김민재, 이강인도 유명하지만 혼혈인 카스트로프를 향한 멕시코의 관심도 뜨겁다. 그를 주목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국은 오는 19일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개최국 멕시코는 개막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꺾으며 A조 1위에 올라 있다.

옌스 카스트로프(오른쪽)가 지난 10일 멕시코 할라스코주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베예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체코와의 1차전에 내용과 결과 모두 챙겼기 때문에 한국의 선발 명단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자연스레 카스트로프의 선발 출전보다는 교체나 남아공전 출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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