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민회관 갤러리 첫 전시… 지역작가 조명전 ‘파동과 변주’ 개최

이준도 2026. 6. 1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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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롭게 조성된 부천시민회관 갤러리가 첫 전시를 열어 관람객을 맞는다.

부천문화재단은 다음 달 24일까지 부천시민회관 갤러리에서 2026 기획전시 부천작가 조명전 아트포커스(Art Focus) '파동과 변주'를 개최한다.
 
'파동 Ⅰ'에 참여하는 박창환 작가의 작품 '연립주택'. 사진=부천문화재단

이번 전시는 부천시민회관 갤러리의 첫 기획전시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을 집중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작가를 청년·중년·원로로 구분해 세대별로 소개하고 이에 따른 지역 미술의 흐름과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한다.

전시는 총 3회에 걸쳐 '릴레이 전시'로 개최한다. 오는 21일까지는 중견 작가 4인이 참여하는 '파동 Ⅰ'을 진행하며, 청년 작가 4인의 작품을 선보이는 '파동 Ⅱ'를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마지막으로 원로 작가와 지역 1세대 작가의 기증작을 함께 선보이는 '변주'를 다음 달 14일부터 24일까지 선보인다.
 
'파동 Ⅱ'에 참여하는 신은정 작가의 작품 '탄생기 I-코브라에서'. 사진=부천문화재단
'파동 Ⅰ'에는 박창환·박태연·송차영·장금수 작가가 참여해 일상의 가치와 삶의 온기를 전한다. 이어 '파동 Ⅱ'에는 김은지·박시원·신은정·이지정 작가가 참여해 동시대 청년들이 고민하는 감각과 시선을 풀어낸다. 마지막 '변주'에는 정봉술·백규현 작가의 작품과 함께 부천문화재단에 기증된 지역 미술계 1세대 고기범·김수열 작가의 작품을 공개해 지역 미술사의 의미를 되짚는다.
 
'변주'에 참여하는 김수열 작가의 작품 '老人(노인)'. 사진=부천문화재단

시민 참여를 위한 행사도 진행한다. 릴레이 전시 3회차를 모두 관람한 관람객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하며, '문화가 있는 날'인 매주 수요일에는 오후 8시까지 관람 시간을 연장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

부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지역 1세대 작가의 기증작과 함께 청년·중년·원로 작가의 작품을 모두 아우르며 지역 예술의 흐름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전시"라며 "부천시민회관 갤러리의 첫 기획전인 만큼 시민들이 지역 미술의 현재와 역사를 함께 경험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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