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악마 멕시코경기 치안경계령..2, 3차전 지역 여행경보 2단계

김경수 2026. 6. 1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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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현지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에서 대한민국이 체코를 상대로 2-1로 승리를 거두자 붉은악마들이 환호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의 조별리그 경기가 펼쳐지는 멕시코 지역들이 치안 불안 등으로 붉은악마 응원단과 선수단의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외교부는 한국팀의 2026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팀의 조별리그 경기가 펼쳐지는 멕시코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2단계를 발령중이다. 여행경보 2단계 발령시 치안 불안 등으로 불필요한 여행 자제가 요구된다. 멕시코와 2차전(19일) 경기를 치르는 과달라하라 지역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3차전(25일)이 펼쳐지는 몬테레이 지역 모두에 여행경보 2단계를 유지중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북중미 월드컵을 계기로 멕시코 특사로 파견했다. 대통령특사들은 임시 영사 사무소를 방문해 월드컵 기간 멕시코를 찾는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 상황을 점검하도록 했다. 외교부는 임시 영사 사무소를 한국팀 조별리그 경기가 치러지는 멕시코 지역에 설치중이다.

2차전 경기가 치러지는 과달라하라에 오는 19일까지, 3차전 경기가 치러지는 몬테레이에 오는 23~25일에 개소한다. 외교부, 경찰청, 소방청, 국정원, 대테러센터 직원으로 구성된 정부합동 신속대응팀도 3개조(총 13명)로 나뉘어 파견됐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팀의 조별리그 경기가 펼쳐지는 멕시코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2단계가 발령중이다. 외교부 제공
경기장 인근 및 주요 관광지에서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영사조력을 제공하는 등 우리 국민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멕시코 현지에 홍역이 유행하고 있으므로 출국 전 예방접종을 외교부는 당부했다.

우리 국민들은 멕시코 기타 지역으로 여행도 자제야 한다. 최근 멕시코 당국의 마약 카르텔 수장 사살 이후 일부 지역에서 폭력 사태가 발생하고 혼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출국권고에 해당하는 여행경보 3단계가 치아파스주, 시날로아주에 발령됐다. 또한 특별여행주의보가 할리스코주, 과나후아토주에 내려졌다. 나머지 멕시코 여타 지역들에도 2단계(여행자제)가 발효중이다.

미국의 경우 멕시코의 일부 주(콜리마, 게레로, 미초아칸 등)에 대해 최고 단계인 '4단계 여행금지'를 발령했을 만큼 지역별 치안 편차가 극심하다. 야간 이동도 자제해야 한다. 도시 간 이동 시 밤에는 이동을 절대 삼가고 대낮에 움직여야 한다.

또한 검증된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한다.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택시를 잡지 말고 우버 같은 인증된 차량 호출 앱을 이용해야 한다. 인적이 드문 외곽 지역을 혼자 여행하는 것을 피하고 경기장 주변에서도 늘 일행과 동행해야 한다고 외교부는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2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에 위치한 베이스캠프 훈련장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회복 훈련을 하고 있다. 뉴스1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12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에 위치한 베이스캠프 훈련장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선수들의 회복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뉴스1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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