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KIA '천군만마' 하나둘씩 돌아오기 시작한다→1·2위와 대망의 6연전 돌입 '3강 체제 깨트리나'


먼저 KIA 불펜 자원 전상현이 퓨처스리그에서 첫 실전 등판에 나섰다. 전상현은 전날(13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 퓨처스팀과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 1이닝 퍼펙트(중비, 유비, 좌비) 투구를 펼쳤다. KIA 관계자에 따르면 속구 최고 구속은 141km까지 나왔다.
전상현은 지난 4월 7일 삼성 라이온즈전을 끝으로 더 이상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당시 늑간근 손상 진단을 받으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그리고 약 두 달간 재활에 전념한 끝에 첫 실전을 치르며 복귀를 눈앞에 뒀다.
KIA는 내주 중요한 6연전 일정을 남겨놓고 있다. 상대가 만만치 않다. 먼저 주중에는 홈에서 LG 트윈스와 3연전을 치른다. 이어 수원으로 이동해 KT 위즈를 상대로 주말 3연전에 임한다.
내야수도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내복사근 부상을 당한 박상준, 그리고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부분 손상 진단을 받은 오선우도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IA 관계자는 "박상준은 지난 12일 병원에서 재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상태가 호전됐다는 소견이 나왔고, 13일부터 기술훈련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선우에 관해서는 "부상이 심각하지 않아 현재 가볍게 움직이며 재활하고 있다. 재검진을 받은 뒤 복귀 여부를 결정하겠지만,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여기에 외국인 타자 카스트로도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KIA 관계자는 "잔류군 경기에 출장해 자유롭게 타석에 들어가 타격에 임하면서 준비하고 있다. 다만 아직 러닝의 경우 100% 상태는 아니다. 기술 훈련을 소화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 향후 퓨처스리그 경기까지 뛰면서 체크한 뒤 1군 콜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 이야기했다.
KIA는 올 시즌 신예들의 급성장 속에 34승 1무 30패를 마크하며 리그 단독 4위에 자리하고 있다. 3위 삼성 라이온즈와 승차는 2경기. 1위 LG 트윈스와 승차는 4경기로, 향후 맞대결 결과에 따라 순식간에 상위권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내주부터 부상자들의 복귀가 차례차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과연 가장 먼저 복귀하는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 또 부상자들의 복귀를 기점으로 KIA가 현 3강 체제를 깨트리고 더욱 치고 올라갈 수 있을 것인가. KIA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광주=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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