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중박, '르네상스 상징'과 손잡았다…다 빈치 국내전 열릴까

국립중앙박물관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미술관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탈리아 '우피치미술관'과 양국 문화 교류 확대에 나선다.
유홍준 중앙박물관 관장은 13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우피치미술관과 문화 교류 확대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과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문화기관 간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양국 문화유산의 국제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유 관장, 시모네 베르데 우피치미술관 관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인력 교류를 확대한다. 전시나 해설 및 교육, 소장품 관리 등 분야에서도 협력을 늘려 나갈 예정이다.
유 관장과 시모네 베르데 관장은 양해각서 체결에 앞서 두 기관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면담을 가졌다. 두 관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작품들을 자국에서 소개하는 전시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중앙박물관은 우리 문화유산과 이탈리아 르네상스 문화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우피치미술관은 1581년 설립된 미술관으로 르네상스를 상징하는 장소로 불린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렘브란트 등 거장의 작품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유 관장은 "양 기관이 축적해 온 학술적 역량과 소장품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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