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타도 우리와 함께 뛴다" 비티냐의 다짐… 포르투갈 대회 기간 내내 추모 팔찌 착용, 총리가 선물했다

<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기간 동안 포르투갈 총리가 직접 선물한 디오구 조타 추모 팔찌를 착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8일 새벽 2시(한국 시각) 미국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K그룹 1라운드에서 콩고민주공화국을 상대로 대회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아 볼라> 등 다수 포르투갈 매체들은 포르투갈 훈련 캠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비티냐가 왼손에 착용한 팔찌에 주목했다. 비티냐는 이 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팔찌에 지난해 안타깝게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디오구 조타를 추모하는 의미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비티냐는 "루이스 몬테네그로 포르투갈 총리가 우리를 만났을 때 선물해줬다. 경기장에서 착용할 수 있도록 특별히 제작되어 있다. 우리 팀의 모든 선수 이름이 새겨져 있다. 그리고 조타의 이름도 특별히 함께 들어가 있다"라며 대회 내내 조타가 포르투갈 선수들과 함께한다는 의미가 담겼음을 설명했다.
선수들에게 착용 여부가 강제된 것은 아니라고도 설명했다. 비티냐는 "착용할지 말지, 언제 착용할지 선택할 수 있도록 해줬다"라며 "우리는 이 선물을 큰 애정으로 받아들이고 착용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비티냐는 포르투갈의 북중미 월드컵 우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겸손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비티냐는 "우리가 우승 후보라고 말하지는 않겠다. 물론 우리가 높은 경쟁력을 가진 팀은 맞다. 하지만 겸손함이야말로 올바른 길이라고 생각한다. 재능은 충분하니 이제 필요한 건 전술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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