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네이마르 결장’ 브라질, 모로코와 1-1 무승부…‘비니시우스 동점골’

한규빈 2026. 6. 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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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사이바리 선재골
▲ 13일(현지시간) 2026 FIFA 월드컵 C조 브라질 대 모로코의 경기가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모로코의 야신 부누가 브라질의 다닐루의 압박 속에서 공을 막아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4년 만의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삼바 군단’ 브라질이 카타르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인공 모로코와 치열한 공방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브라질(세계랭킹 6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모로코(7위)와 1-1로 비겼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최고의 빅매치로 꼽힌 두 팀의 맞대결은 승점 1점씩을 나눠 갖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선재골은 모로코의 차지였다. 전반 21분, 브라힘 디아스의 정교한 침투 패스를 받은 이스마엘 사이바리가 감각적인 오른발 칩슛으로 브라질의 골망을 먼저 흔들었다.

하지만 모로코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32분, 에이스의 공백을 메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수비수 3명을 앞에 두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브라질은 종아리 부상 여파로 전력에서 이탈한 에이스 네이마르의 공백이 뼈아팠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다닐루와 파비뉴를 투입하고, 후반 중반 마테우스 쿠냐와 루이스 엔히키까지 승부수로 던지며 전형을 4-4-2로 전환해 모로코를 강하게 압박했으나 끝내 역전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모로코 역시 후반 추가시간 엘 아이나위의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 등으로 막판 공세를 펼쳤으나 브라질 골키퍼 알리송 베케르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모로코를 상대로 고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한 브라질은 네이마르의 복귀 여부와 조직력 정비라는 과제를 안은 채 다음 조별리그 경기를 준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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