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스페인·브라질·잉글랜드 잡은 일본… 쿠만 네덜란드 감독도 경계, "日전은 어려운 경기 될 것"

김태석 기자 2026. 6. 1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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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로날드 쿠만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우승후보 킬러'로 최근 명성을 드높이고 있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의 전력을 경계했다.

쿠만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는 15일 새벽 5시(한국 시각)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F그룹 1라운드에서 일본과 대결한다. 북중미 월드컵 우승을 천명하고 있는 일본은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4년 동안 독일·스페인·브라질·잉글랜드 등 FIFA 월드컵 우승 경력을 가진, 나아가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강호들을 모조리 잡아내며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다. 네덜란드가 이 흐름에 집어삼켜질지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일본 매체 <풋볼 존>에 따르면, 쿠만 감독은 14일 오전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전을 위한 사전 기자회견에서 일본 전력을 조심스럽게 평가했다.

쿠만 감독은 일본에 대해 "좋은 장점을 가진 팀"이라며 "일본의 공격 방식은 적극적이다. 피지컬도 강하다. 90분 내내 싸운다. 퀄리티도 갖추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몇몇 중요한 포인트를 면밀히 분석했다. 굳이 약점을 말하진 않겠지만, 우리가 우위를 점해 활용할 수 있는 부분도 있다"라고 차분히 대응했다.

버질 판 다이크를 중심으로 스타 선수들을 두루 갖춘 강호로 꼽히는 네덜란드지만, 쿠만 감독은 겸손하게 대회에 임하려는 모습이다. 쿠만 감독은 "매우 어려운 조다. 어느 팀이든 힘든 조라고 생각한다"라며 "압박감은 늘 존재하지만, 우리는 토너먼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 경기씩 바라볼 것이다. 일본전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인 만큼 거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덜란드는 이번 일본전을 앞두고 주전 골키퍼인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소속 바르트 페르브루헌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핵심 수비수인 위리엔 팀버 역시 부상 때문에 엔트리에서 끝내 탈락하는 등 부상 이슈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 악재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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