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내 숨은 위험 지우고 의료비 아낀다”… 부산진구 ‘낙상제로! 안전한 우리집’ 추진

이번 사업은 고령이나 만성질환, 다약제 복용, 열악한 주거환경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 중 낙상 위험이 높은 의료급여 수급자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촘촘한 낙상 예방 교육과 실질적인 생활환경 개선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의 건강한 삶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사고 예방을 통해 낙상 발생률을 낮춤으로써 궁극적으로 의료급여비용 지출을 절감하는 효과까지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보건의료 및 인구학 전문가들은 고령층의 낙상 사고가 단순한 부상을 넘어 골절, 장기 입원 등 치명적인 건강 악화로 이어지며 이는 개인의 삶의 질 저하뿐만 아니라 사회적 의료비용의 급격한 상승을 초래한다고 분석한다.
특히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손상 발생 현황(2025년 11월)에 따르면 노인 손상환자의 가장 주요한 원인은 추락과 낙상이었으며 이 중 대부분이 외부가 아닌 ‘집 안’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가정 내 선제적 안전 관리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구는 올해 관내 의료급여 수급자 중 낙상 고위험군 100명을 엄격히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전문 의료급여관리사가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주거지 내 낙상 위험 요인을 다각도로 평가하고, 복용 중인 약물 상태를 세밀히 점검하는 등 가구별 특성에 맞춘 1:1 맞춤형 사례관리를 전개한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낙상 예방 1:1 맞춤 교육 ▲근력 강화를 위한 일상 속 간단 운동 프로그램 교육 ▲가정 내 보행 방해 및 낙상 위험요소 정밀 점검 ▲미끄럼 방지 매트, LED 센서등, 야광 문턱 스티커 등 실효성 있는 안전용품 무상 제공 ▲민관 지역 자원 연계를 통한 취약 주거환경 개선 지원 등이 입체적으로 포함된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낙상은 평소의 철저한 준비와 대책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사고인 만큼, 올바른 생활습관 개선과 안전한 주거환경 정비를 통해 위험 인자를 근본적으로 줄여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의료급여 수급자 취약계층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예방 중심의 실질적인 맞춤형 복지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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