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반도체 인프라 경쟁력 우수…AI 반도체 생태계 구축"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4/yonhap/20260614093848958quri.jpg)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우수한 반도체 인프라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시스템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골자로 한 혁신성장 전략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들의 호남권 및 충청권 대규모 투자 움직임을 두고 일각에서 '대구·경북(TK) 소외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경북도는 용인 클러스터 중심의 반도체 생태계가 지방으로 확장되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에 따라 위기가 아니라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구미 국가산단 등 기업이 원하는 부지와 풍부한 용수,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정적인 에너지(전력)까지 반도체 생산의 3대 요소를 모두 갖춘 만큼 시장과 기업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도는 이러한 기회를 살리기 위해 급변하는 글로벌 패권 경쟁에 대응하는 경북형 AI·시스템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반도체 제조 역량 고도화 및 혁신산업 기반 확충, 미래 전략산업 견인을 위한 차세대 시스템 반도체 초격차 기술 확보, 5극3특 권역 연계를 통한 초광역 반도체 첨단벨트 핵심 거점화,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등 지속 가능한 산업 경쟁력 확보를 전략으로 12개 세부 과제를 마련해 시행한다.
또 부산시와 남부권 전력반도체 전주기 협력 생태계구축을 위한 공조 체계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의 투자 걸림돌을 없애기 위해서는 '경북투자청'을 신설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허가 절차를 파격적으로 단축할 계획이다.
구미는 SK실트론을 비롯해 LG이노텍, 원익QnC 등 글로벌 기업과 370여개의 반도체 연관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유기적으로 집적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2023년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전후해 4조3천억원의 민간 투자가 진행 중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기업의 이번 투자는 경기 용인 클러스터 중심의 반도체 생태계가 마침내 비수도권 등 지방으로 확장되는 거대한 신호탄이자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기업들의 용단이다"며 "경북이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축이자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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