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멤버와 재결합?…12년 만에 돌아온 시크릿의 '승부수' 통할까[초점S]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시크릿이 12년 만에 재결합 한다. 원년 멤버인 전효성과 정하나를 중심으로 새로운 멤버 예빈이 합류한 3인 체제로 활동에 나서는 만큼,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크릿은 최근 신보 발표 소식을 전하며 12년 만에 활동 재개를 예고했다. 이들은 18일 스페셜 미니앨범 '시크릿 플레이버'를 발표한다. 시크릿은 2014년 발표한 5번째 미니앨범 '시크릿 서머' 이후 그룹 활동이 중단됐던 만큼, 이번 재결합은 오랜 시간 이들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시크릿은 2009년 데뷔 이후 '매직', '마돈나', '샤이보이', '별빛달빛', '사랑은 무브'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2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들은 특유의 밝고 중독성 강한 음악으로 전성기를 누린 그룹이다.
이에 이번 재결합에서 새 멤버의 합류는 자연스럽게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반적으로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재결합하는 그룹들은 기존 멤버들만이 뭉쳐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나 시크릿은 새로운 멤버를 영입하는 이례적인 선택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를 두고 팬들의 반응도 나뉘고 있다. 시크릿의 또 다른 색깔을 보여줄 수 있다는 기대감과 함께, 오랜 시간 시크릿을 기억해온 팬들 사이에서는 새 멤버의 합류가 기존의 팀 정체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있는 모양새다.

시크릿은 8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멤버 예빈의 보컬 실력을 엿볼 수 있는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예빈은 태연의 '유 아'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소화하며 맑고 안정적인 음색을 선보였다. 공개 직후 팬들은 "목소리 좋다", "시크릿 음악이랑 잘 어울릴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예빈은 2002년생으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 온 파이어'에서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얼굴을 알렸고, 2024년 12월 디지털 싱글 '킬 더 패인'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예빈의 탄탄한 가창력이 전효성, 정하나와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인다.
다만 12년 만의 재결합 과정에서 새 멤버를 투입하는 것은 적지 않은 우려도 안고 있다. 오랜 시간 쌓아온 팀의 이미지와 팬들의 추억을 유지하면서 새 멤버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시크릿이 수많은 대표곡을 보유한 팀인 만큼 대중의 기대치 역시 높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결국 이번 활동에서는 예빈이 기존 멤버들과 얼마나 자연스럽게 어우러질지, 또 새 멤버 합류가 시크릿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
시크릿이 12년 만에 다시 팬들과 만나게 된 가운데, 새 멤버의 합류가 또 다른 승부수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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