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C컵 6연승으로 결승행...'차상현호', 세계랭킹 40위→31위로 껑충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의 세계랭킹 40위로 시작해 현재 31위로 올라서는 데 성공했다.
한국은 13일 필리핀 캔돈시티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컵 4강전에서 베트남을 만나 3-0(25-20, 25-19, 25-22) 완승을 거뒀다.
이날 한국은 세터 김다인과 아포짓 나현수,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와 이예림, 미들블로커 박은진과 이주아, 리베로 한다혜를 선발로 기용했다.
한국은 서브로 상대를 괴롭혔다. 7-2로 우위를 점했다. 공격에서도 49-39, 블로킹에서도 8-6 우위를 점했다.
팀 내 최다 득점자는 이예림이었다. 이예림은 블로킹 1개를 포함해 19점을 선사했다. 나현수도 블로킹 2개를 성공시키며 총 14점을 터뜨렸고, 강소휘도 14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은진도 4블로킹과 함께 9점 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AVC컵 대회 6연승을 질주했다. 조별리그를 5전 전승으로 마치며 조 1위 기록, 4강전에서 베트남마저 제압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당초 ‘차상현호’가 목표로 세운 랭킹 포인트 획득도 큰 성과다.
40위로 새 시즌을 맞이한 한국은 6경기에서 총 31.94점을 얻었다. 특히 한국보다 높은 랭킹의 베트남을 만나 3-0 셧아웃 승리를 거두면서 8.4점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덕분에 한국은 31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131.47점으로 30위 베트남(135.53점) 추격에 불을 지폈다.
같은 날 대만도 카자흐스탄과 4강전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14일 대만과 우승컵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앞서 한국은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대만을 만나 풀세트 접전 끝에 진땀승을 거둔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세트를 내준 팀이다. 결승전에서 대만을 다시 만나는 한국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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