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승 가장 먼저 밟았다! LG, 불펜 총력전으로 선두 질주

최대영 2026. 6. 13.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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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시즌 첫 40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오르며 선두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갔다. 불펜 데이를 성공적으로 치른 LG는 롯데를 제압하고 통합우승 2연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LG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시즌 40승째를 거둔 LG는 2위 KT와 격차를 1.5경기로 유지하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흐름을 잡았다. 1회 홍창기와 박해민이 출루한 뒤 오스틴의 희생플라이와 문보경의 내야 땅볼로 2점을 선취했다. 이어 2회 문정빈의 솔로포와 박해민, 오스틴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5-0까지 달아났다.
롯데는 빅터 레이예스의 투런 홈런과 고승민의 적시타로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LG는 선발 김진수를 시작으로 함덕주, 김진성, 약셀 리오스, 김영우, 손주영까지 총력 계투를 펼치며 승리를 지켜냈다. 특히 새 외국인 투수 약셀 리오스는 시속 160.8㎞ 강속구를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 박해민은 KBO리그 최초로 13시즌 연속 20도루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수원에서는 KT가 NC를 상대로 난타전 끝에 11-9 재역전승을 거뒀다.

KT는 한때 7-2까지 앞섰지만 8회초 김주원의 3점 홈런 등을 앞세운 NC에 대거 7실점하며 7-9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곧바로 반격했다. 8회말 권동진의 솔로 홈런과 상대 폭투로 동점을 만든 뒤 허경민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전날 끝내기 적시타의 주인공 김현수에 이어 이날은 허경민이 해결사 역할을 맡았다.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SSG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삼성은 3회까지 0-6으로 끌려갔지만 김성윤의 2타점 2루타와 전병우의 3점 홈런으로 추격에 성공했다. 이어 7회 상대 실책을 틈타 박승규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7-6 역전승을 완성했다.

광주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를 2-1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김도영의 득점과 김호령의 적시타로 만든 2점을 끝까지 지켜냈다. 선발 제임스 네일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고척돔에서는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3-1로 제압하며 이틀 연속 승리를 챙겼다.

5회 선취점을 내줬지만 김건희의 동점 홈런과 원성준의 역전 적시타로 흐름을 가져왔다. 한화는 최근 토요일 경기 8연승 행진에도 제동이 걸렸다.

시즌 반환점을 향해 가는 가운데 LG가 가장 먼저 40승을 달성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하지만 KT와 삼성도 끈질긴 추격을 이어가며 상위권 경쟁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KT 위즈 제공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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