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팔 논란’에 정원오 측 “문재인·정청래, 원래 팔로우 한 적 없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6·3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 측은 최근 온라인에서 확산된 이른 바, ‘문재인· 정청래 언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정 전 구청장 측은 13일 입장문을 통해 “인스타그램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계정을 언팔로우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면서 “문 전 대통령과 정 대표 계정은 애초부터 팔로우한 적이 없어 언팔로우 자체가 성립할 수 없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는 정 전 구청장이 정 대표의 계정을 언팔로우했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여러 해석이 제기됐다. 특히 당 안팎에서 정 대표를 향해 6·3 지방선거 패배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정 전 구청장이 사실상 정 대표 사퇴론에 힘을 실은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정 대표는 최근 지방선거 결과를 둘러싸고 당내 비판에 직면해 있다. 일부에서는 차기 전당대회 불출마를 요구하며 지도부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다.
정 전 구청장 측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관련한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는 의혹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문제가 된 게시물에는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5월 정원오 캠프 측에 연락해 “이번 선거는 정원오가 지겠지만 오세훈 시장은 재판 문제로 시장직을 잃을 수 있으니 보궐선거를 준비하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정 전 구청장 측은 “해당 게시물에 공감을 표시하거나 ‘좋아요’를 누른 사실이 전혀 없다”며 확인되지 않은 주장과 추측성 해석이 확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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