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명도 본부도 학과도 협의 중…충남대 공주대 통합 언제?

정재훈 2026. 6. 1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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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국립 충남대와 공주대의 통합 절차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학교명부터 대학본부 위치 같은 핵심 쟁점에서 합의를 끌어내지 못한 건데, 통합신청서 제출도 한달 더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5년 동안 1,500억 원을 지원하는 글로컬 대학 30에 선정되면서 통합 절차를 밟고 있는 충남대와 공주대.

앞서 두 대학은 5월말까지 행정절차를 매듭짓고 교육부에 통합신청서를 내기로 합의했습니다.

[임경호/공주대 총장/2024년 12월 : "지난번 하고는 다른 추진력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다."]

[김정겸/충남대 총장/지난 4월 1일 : "5월에 의미있는 변화된 모습을 갖고 내외부 구성원들에게 전했으면…."]

하지만 여전히 신청서를 내지 못한 상황.

쟁점인 학교명 선정부터 대학본부를 어디에 둘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두 대학을 합쳐 백여 개가 넘는 유사, 중복 학과를 어떻게 할지도 미완으로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두 대학은 지난 3월부터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스무 차례 넘도록 실무회의를 거듭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결국 통합신청서 제출 시기를 6월 말까지 연기했는데, 여기에도 두 대학의 최종 합의가 담기긴 어려워 보입니다.

[김재한/충남대학교 기획처장 : "저희가 신청서를 냈었을 때 한 가지 교명을 정해가지고 내지 않아도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본부도 마찬가지로 두 개 정도의 후보를 넣고…."]

[박창수/공주대학교 교학부총장 : "통합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게 된다면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국립대학이 탄생을 하게 되는 것인 만큼 모든 부분에 있어 저희들이 신중하게 의사결정을…."]

2028년 3월로 예정된 통합 대학 출범까지 남은 시간은 앞으로 2년.

안개 속인 통합 추진 과정에 구성원은 물론 지역사회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김진식/그래픽:신이화

정재훈 기자 (jjh11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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