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세계 최초 ‘조만장자’에…대만 GDP보다도 많아
[앵커]
역대 최대 규모 기업 공개로 투자자들 주목을 받은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나스닥 상장 첫날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창업주이자 최대 주주인 머스크는 이른바 '조만 장자' 반열에 올랐습니다.
뉴욕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나스닥 시장의 외벽이 스페이스X의 이미지로 가득합니다.
창업주 일론 머스크는 직원들과 함께 자축의 자리를 열었습니다.
스페이스X가 나스닥 시장에 상장되는 순간입니다.
공모가는 한 주에 135달러로 시장에서 750억 달러를 조달해 사상 최대 규모의 상장으로 기록됐습니다.
또 거래 첫날 20% 가까이 올라 시가 총액 기준으로 6번째 큰 기업이 됐습니다.
[일론 머스크/스페이스X 최고경영자 : "스타트렉이나 우리가 읽었던 크고 흥미진진한 공상과학의 미래를 현실화하는 것, 그것이 스페이스X가 추구하는 것입니다."]
기업 가치가 커지면서,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창업주인 일론 머스크의 자산도 급증했습니다.
개인 자산이 미화 1조 달러, 우리 돈 천5백조 원을 넘는 역사상 최초의 이른바 '조만장자'가 됐습니다.
이는 대만이나 아일랜드 등의 국내 총생산보다 큰 규모로, 매일 4백억 원씩 100년을 써도 다 쓸 수 없습니다.
다만 시가 총액이 비슷한 기업들보다 매출도 적고, 지난해 50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지금 주가가 너무 높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애나 라스번/그레너딜라 투자자문 최고경영자 : "가치 대비 주가 수준을 봤을 때 개인 투자자가 스페이스X 주식을 사기 시작하기에는 받아들이기 힘든 수준입니다."]
스페이스X는 우주 발사체와 스타링크가 주 사업으로 최근 인공지능 기업 엑스에이아이와 합병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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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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