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체코보다 보기 즐거운 팀이었네"→ 이탈리아 언론도 홍명보호 역전극에 '찬사'… "아시아 축구의 기본 지켰다"

조남기 기자 2026. 6. 1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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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조남기 기자

 

현재까지 치러진 월드컵 4경기, 가장 주목 받는 게임은 한국-체코전인 듯하다. 이탈리아 언론도 한국의 경기에 시선을 보냈다.

 

한국은 지난 12일(이하 한국 시간) 벌어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1라운드 체코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14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에게 실점했으나, 후반 22분 황인범, 후반 35분 오현규의 연속골로 게임을 뒤집었다.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한국과 체코, 캐나다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미국과 파라과이가 한 경기씩을 치렀다. 멕시코는 남아공을 2-0으로 제압했고, 캐나다는 한 골을 내줬으나 따라잡아 1-1로 비겼고, 미국은 파라과이를 4-1로 대파했다. 이 네 경기 중에서 역전승이 나왔던 건 한국-체코전뿐이다. 한국은 한 골을 먼저 허용했지만 이후 연속골을 몰아쳐 역전극을 완성했다. 축구에서 역전승은 보는 이로 하여금 언제나 전율을 불러일으킨다.

 

'다즌 이탈리아'의 한국-체코전 반응도 흥미로웠다. 매체의 이탈리아 언론인 페데리코 사라 기자와 시모네 감베리니 기자는 월드컵 첫 경기를 마친 한국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들은 "한국은 훌륭한 멘털리티로 경기를 뒤집었다"라면서 "체코에 비해, 보고 있는 재미가 있는 팀이었다. 물론 유럽의 피지컬에 고통을 받긴 했다. 하지만 높은 조직력과 훌륭한 스피드 등 아시아 축구의 '기본'을 지켰다"라고 한국의 특색에 주목했다.

 

또한 "한국은 지난 대회보다 수준이 훨씬 높아 보인다. 기술이 있으며, 중원의 퀄리티가 우수하다. 빅 클럽에서 뛰는 선수도 있다"라고 한국의 수준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때보다 높게 평가했다.

 

개인 선수로는 김승규와 황인범이 주목받았다. 이들은 "매우 흥미로운 GK가 있는 팀이다. 또한 황인범의 방향 전환과 슛도 좋았다. 이건, 컨트롤과 냉정함이 깃든 멋진 골이었다. 아름다운 방향 전환이었으며, 올바른 타이밍에 칩샷을 했다. 월드컵 첫 날의 '베스트 골 후보'다"라고 평가했다.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은 모든 경기가 세계 축구인들의 '관찰 대상'이 된다. 대회 극초반에는 한국의 경기가 월드컵의 맛을 배가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은 체코전을 통해 역대 네 번째 월드컵 본선 역전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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