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공식 계정에 한글로 '벽'이 떡! 한국 대표팀 월드컵 첫 승 축하…이한범-이기혁 이끈 김민재의 수비 리더십

강우진 2026. 6. 1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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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의 토마시 호리와 공중볼 경합하는 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과 중앙 수비수 김민재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승리를 축하했다.

뮌헨은 12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가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며 '뮌헨의 센터백 김민재와 대한민국 대표팀은 같은날 오전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체코를 2-1로 꺾었다'고 밝혔다.

한국은 체코의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에게 후반 14분 선제골을 먹혔지만, 후반 22분 황인범의 득점과 후반 35분 오현규의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손흥민이 교체 아웃된 뒤 주장 완장을 이어받은 선수는 김민재였다.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대한민국이 2대1로 승리했다. 김민재와 손흥민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6.12/

공격진영에서 이강인과 황인범, 그리고 오현규의 활약이 돋보였다면 수비진에서의 해결사는 김민재였다. 김민재는 해당경기에서 90분을 소화하면서 대표팀의 뒷문을 걸어잠갔다. 김민재는 이한범(미트월란)과 이기혁(강원FC)을 이끌면서 장신의 체코 공격수를 상대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는 걷어내기 3회, 헤더 클리어 2회, 가로채기 2회 등을 기록했다. 공중볼 경합 성공률은 80%, 지상볼 경합 성공률은 50%에 달했다. 경기 내내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한국의 실점 기회를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2대1 역전승을 거둔 후 홍명보 감독과 김민재가 포옹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6.12/

뮌헨도 김민재의 활약상에 감탄했다. 뮌헨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김민재가 체코의 공격수 토마시 호리와 공중볼 경합하는 사진과 함께 한글로 '벽'이라는 글자를 붙였다. 김민재가 단단한 벽과 같이 활약했다는 뜻이다. 그러면서 뮌헨은 '뮌헨의 유니폼만큼이나 붉은 국가대표 유니폼이 잘 어울리는 김민재 선수의 활약을 기대합니다'며 '한계를 넘어 하나된 레즈(REDS)! 김민재 선수를 응원합니다'고 전했다.

영국 미러는 '김민재는 한국 대표팀의 중앙 수비수로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며 '팀이 월드컵 첫 경기에서 중요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극찬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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